공모주 시장에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이 여러개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9월까지 5개의 스팩주 청약이 예정되어 있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 봅니다.
스팩이란?
이렇게 스팩이 연속해서 나오는 것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져서 입니다. 스팩은 상장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하는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입니다. 이 스팩을 통해서 우량기업을 발굴한 후 인수합병을 하면, 스팩을 통해서 해당 기업이 주식시장에 우회 상장할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다만, 스팩은 상장 후 3년 이내 합병 대상을 찾아서 합병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 기간에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됩니다. 하지만, 상장폐지라는 단어가 무서워서 그렇지 실제로는 공모가에 약간의 이자를 더해 돌려주기 때문에 증권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 방식입니다.
공모가는 단일가인 2000원으로만 진행을 하기 때문에 일반 공모주보다 낮다는 것도 인기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이죠.
스팩주 상장 리스트 및 일정
- IBKS 제16호 스팩 - 8월 24일~25일
- 엔에이치스팩 20호 - 8월 30일~31일
- 유진스팩 7호 - 9월 2일~3일
- 대신밸런스 제10호 스팩 - 9월 6일~7일
- 신한 제8호 스팩 - 9월 6일~7일
2021년 스팩주 시장
현재까지 이미 13개의 스팩이 상장을 마쳤고, 위에서 언급한 5개의 스팩이 거래소 예비심사 승인을 완료해서 상장을 준비주인 상황입니다.
2021년에만 스팩이 30개를 넘어서는데, 2020년에는 19개였으니 40% 정도 증가한 것입니다.
6월 상장한 삼성머스트 스팩 5호는 일반청약 기준 9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만 2조가 몰렸습니다. 또한 상장 후 '따상상상'을 했습니다. 상장 후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는 뜻이죠.
7월 청약을 진행했던 한화플러스 제2호 스팩의 경우, 공모주의 대어인 카카오뱅크와 청약 일정이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481대 1의 경쟁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스팩 역시 '따상'은 성공했던 전력이 있습니다.
하나머스트 7호 스팩의 경쟁률은 237대 1, 유진 스팩 6호의 경쟁률은 236대 1, IBKS 제15호 스팩은 101대 1의 경쟁률로 2020년의 평균 스팩 경쟁률이 3.14대 1이었던 것에 비하면 수십배 상승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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