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공모주 청약이 아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다들 청약한 만큼 충분한 수량의 주식을 배정받으셨기를 바랍니다. 저는 균등배정만 생각하고 아주 소소하게 40주만 미래에셋 증권을 통해 청약했는데, 1주만 배정받아서 조금 아쉽지만 상장일 첫날의 움직임에 기대를 해 봅니다.
현대중공업 공모주 상장일
현대중공업의 유가증권 시장 상장일은 9월 17일(금요일)입니다. 최근의 공모주 중에 따상을 성공한 것들이 몇 개 있다보니, 이번 현대중공업도 그 흐름을 이어가는지 여부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총 청약 건수가 170만건에 56조의 증거금이 몰린 405대1 의 경쟁률이었으니,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죠?
9월 16일로 상장일을 알고 계신 분들도 있으신데, 정확하게 9월 17일 (금) 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전날 따상 해 보겠다고 MTS, HTS 들여다보고 있다가 이거 뭐지? 할 수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따상 가격
이제 시장의 관심은 현대중공업도 따상을 하느냐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따상을 성공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우선 현재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3천억원 수준입니다. 따상을 기록하면 시총이 13조8500억에 가까워지고 이는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29위에 해당하는 정도입니다.
과연 현대중공업이 이 정도의 위치에 갈만한지 여부는 투자자들 각자의 판단으로 생각을 해 보셔야겠지요. 카카오뱅크도 따상가면 금융업 전체 1위인데 가긴 가겠어? 했지만 결과는 어땠을까요?
현대중공업이 따상을 가게 되면 얼마일까요? 일단 공모가인 6만원의 두 배인 12만원이 시초가입니다. 계산하기 아주 딱 좋은 숫자여서 계산기도 필요 없네요.
12만원에서 따상인 +30%를 하게 되면 36,000원 상승이어야 하고, 결론적으로 156,000원으로 9월 17일 상장일 마무리를 지으면 따상에 성공하는 것입니다.
따상을 하기만 해도 한 주당 차익이 96,000원입니다. 치킨 가격은 24,000원 잡으면 치킨 4마리 되겠습니다. 균등배정으로 2주를 받으신 분들은 8마리가 되겠습니다.
아, 한 주만 받은게 너무 억울하네요! 저도 치킨 8마리 먹고 싶었거든요.
현대중공업 따상상 가격
그럼, 따상상 가격은 얼마일까요? 따상 가격에서 시작해야겠죠. 따상 156,000원에서 30%를 더 얹어 보겠습니다. 그럼 가격이 무려 202,800원까지 됩니다. 굳이 시가총액 계산하지 않겠습니다.
따상상 가격까지 가는 것이 회사의 가치가 충분한가? 여부는 잘 생각을 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시총이 높지 않아서 쉽게 따상상 갈것 같다는 예측도 엄청 많았으나 결과는 어땠을까요? 모든 투자는 예측 불가능한 것에 그 묘미가 있습니다.
모두 즐거운 투자 생활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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