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이 몇 시간 안 남아 있습니다. 이번 공모주의 주간사는 총 4군데 입니다. 메인 주간사 KB증권을 비롯하여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증권, 현대차증권입니다.

각각의 증권사에 몰린 청약 경쟁률에 따라 균등 분배로 배정이 될 주식수가 달라지게 되므로, 아직까지 어떤 증권사로 청약을 할지 정하지 않으신 분들은 이용하시는 MTS나 HTS에서 청약 경쟁률을 확인하여 전략적인 청약을 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각 증권사별 배정 물량

일반투자자에 배정된 물량은 총 1636만 2500주입니다. 그중 절반 정도인 881만주가 KB증권에 배정이 되어 있으며, 한국투자증권이 598만주, 하나금융투자가 4만주, 현대차증권이 63만주 정도 배정이 되어 있습니다. 

배정물량이 많다고 무조건 유리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선택을 하실 필요가 있는 것이에요. 그럼 26일 첫날에 몰린 경쟁률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카카오뱅크 청약 1일차 접수 현황

KB증권에는 청약증거금이 6조 6214억이 몰려 경쟁률은 38.5대 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4조 5970억이 몰려 39.4대 1, 하나금융투자는 5969억으로 32.4대 1, 현대차증권은 2369억으로 19.3대 1입니다.

종합적으로는 12조 522억이 몰려서 37.8대 1의 수준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날 기록 14조 1000억, SK아이이테크놀로지 22조 2000억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상대적으로 청약경쟁률이 낮았던 현대차증권으로 금일 대거 청약증거금이 몰려 들것으로 보여지고, 결과적으로는 4개 증권사의 청약경쟁률은 대동소이하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27일 정오 기준으로는 KB증권은 균등배정 가능한 주식수는 현대차증권이 가장 높고,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카카오뱅크 기업가치 논란

카카오뱅크의 공모가격은 밴드 가격 상단이 3만 9000원으로 확정된 것에 대해서 높게 확정되었다는 의견도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IPO 시장이 핫했던 만큼 공모가격이 상단으로 결정되었고, 상장 후 초반의 큰 변동성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공모가격으로 시가 총액을 계산하면 시총으로는 3위권에 카카오뱅크가 위치하게 되는데, 이것이 적당한 가치인 것인지의 논란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입니다. 이런 논란은 SKIET에서도 많이 불거졌으며, 결과론적으로 상장일 첫날 많은 변동성을 보이다가 큰 하락을 며칠 연속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에도 목표가를 2만원대로 잡은 애널리스트들도 있는 것으로 봤을 때, 초반의 기관 매도 물량의 양에 따른 변동성은 클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투자하시는 분들은 개인의 투자 기준과 원칙을 곰곰히 따져서 전략적인 접그니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