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일정, 따상 갈 것인가?

2021년 공모주 시장의 최대 관심사인 카카오페이가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제 드디어 공모주 청약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두 번이나 상장 일정을 연기하여 세 번째에 드디어 카카오페이 청약이 시작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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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공모주 기관 수요예측 결과

기관 수요예측에는 1545곳이나 투자를 했고, 경쟁률은 무려 1714대 1을 기록해서 매우 크게 흥행할 것으로 보여질 수 있는 신호탄을 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곳의 대부분이 공모가밴드 최상단인 9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신청을 했다고 하니, 가히 공모주 계의 거물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또한 이번 수요예측의 70%의 기관이 상장후 최단 1개월, 최장은 6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을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수요가 몰린 결과 카카오페이 공모주 확정가격은 9만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일정

카카오페이 공모주는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합니다. 이번 투자의 특별한 점 아시죠? 이번 카카오페이 공모주의 특징은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초로 100% 균등 배정으로만 진행한다는 점입니다.

 

대신, 최소청약 단위는 20주이므로, 90만원(+수수료)만 준비되면 누구나 공모주를 받을 확률이 동일해 지는 것입니다. 이제 눈치는 어디로 갈까요? 바로 주간사를 어디로 선택하는지가 남겠지요.

 

• 공모주 청약일정: 10월 25일, 26일 (월, 화)
• 배정 및 환불일 : 10월 28일(목)
• 상장예정일 : 11월 3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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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공모주 주간사

주간사는 4개 증권사를 통해서 일반청약을 진행합니다. 각 주간사별 모집 주식수가 다르므로, 치열한 눈치 싸움을 하면서 청약을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 삼성증권 - 약 230만주
• 대신증권 - 약 106만주
• 한국투자증권 - 약 71만주
• 신한금융투자 - 약 18만주

 

삼성증권이 가장 많지만, 삼성증권의 경쟁률이 높아지면 균등 배정을 받을 확률은 줄어들게 될테니까, 26일 오후의 눈치 작전이 매우 치열해 질 것입니다. 어쨌거나 최종 경쟁률이 매우 높아서, 1주를 받을 확률은 1보다 낮아지게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즉, '운'에 따라 배정을 받게 될 것인데, 꼭 한 주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상장 후 변동성은 의무보유확약 비율 때문에 매우 크겠지만, 상승 기조가 더 크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예상해 봅니다.

 

카카오페이 따상

이 정도 흥행이 되었던 주식은 따상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금융 당국의 규제는 해결이 된 모습이기 때문에 분위기는 좋습니다.

 

또한 실적이 좋게 잘 나온다면 중장기적으로도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카카오라는 이름으로 너무 많은 주식이 쪼개 들어오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플랫폼 규제 리스크는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의 압박이 심해지면서 수수료 개편을 하는데, 장기적인 수익성 하락이 나오는 개편으로 이어진다면, 주가 전망은 어떻게 흐를지 모르는 것이죠.

 

2021년 하반기 공모주 마지막 대어로 평가되고 있는 카카오페이에 성투 하시기를 바랍니다. (2021년 예정되어 있는 LG에너지솔루션 (LG엔솔)의 상장이 2022년으로 연기가 되었기 때문에, 시총 규모에서 카카오페이 보다 큰 주식은 상장 예정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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