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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뜨거운 카카오뱅크 공모주의 청약이 마감되었습니다. 중복 청약이 불가능해진 이후여서, 중복청약이 가능했던 마지막 공모주였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와 비교해서 적은 공모금이 몰렸습니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결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경우 증거김이 80.9조나 몰렸으나, 이번에는 58.6조가 몰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때와는 달라진 것이 하나 있는데 공모주 중복 청약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여유 자금이 많으신 분들은 여러 증권사에 모두 청약을 통해 균등 공모주를 받을 수 있었으나, 지금은 불가능합니다.

 

공모주의 환불일은 7월 29일 (목요일)이고 실제 코스피시장에 상장되는 날은 8월 6일(금요일)입니다. 상장 첫날 따상을 가느냐, 따따상을 가느냐, 아니면 하락을 하느냐 눈치 게임이 시작되는 것이죠.

 

역대 공모주들의 청약 증거금은 SKITE가 80조 9017억으로 가장 많았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63조6198조였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58조5543억, 빅히트(현재 하이브)의 경우 58조 4237억이었습니다. 이 뒤를 이어 카카오뱅크가 58조3020억이 몰렸는데, 중복청약 안 되는 것 중에는 가장 큰 것이죠.

 

최종 경쟁률은 182.7대 1입니다. 증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현대차증권>KB증권>하나금융투자 순으로 나타났으며 186만 44건의 청약 건수가 들어왔습니다.

 

 

카카오뱅크 증권사별 균등배정 주식수

이번 카카오뱅크의 증권사별 균등배정 주식수는 현대차증권이 가장 많은 주식을 받게 되었고,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적게 받게 되었습니다. 

 

반면에 비례배정은 하나금융투자증권이 가장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고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적게 배정받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의 경쟁률이 너무 치열했네요.

 

 

카카오뱅크의 상장 후 주가 움직임은?

공모주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은 최근의 공모주들이 상장 이후 따상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 또는 따따상 (상장 다음날까지 상한가를 기록) 했던 기록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의 경우 시총이 현재 공모가만을 고려하더라도 3번째에 달하는 규모이기 때문에, 시총 순위가 바뀔만큼 카카오뱅크의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시장의 판단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뱅크의 위력은 여전히 대단하지만, 시가총액으로 KB금융과 신한금융을 넘어설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의문입니다. 즉, 저는 첫날 따상은 힘들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의견이니 투자에 대한 책임은 각자의 판단에 따르셔야 합니다.)

 

SKIET가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상장했으나, 초반에 며칠 계속 하락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번에도 기관 투자가들의 경우 공모가에서 가격이 많이 빠져도 그들은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상장 초반의 변동성은 매우 클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단 주식의 가격 자체가 SKIET의 십만원대가 아닌 만원대 주가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것으로 인해 주린이들이 많은 관심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많은 관심과 매수세가 몰리면 그때의 주식 움직임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 공모가 끝난만큼 카카오뱅크가 순조롭게 상장하여 자신의 가치를 잘 인정받으며 안정된 증권 시장의 우량주가 되기를 바랍니다.

 

카카오뱅크 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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