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시장의 엄청난 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 즉 엘지엔솔 공모주 성공 투자 전략을 연구해 보겠습니다. 시총 상위권 기업 순위를 단숨에 바꿀 공모주 청약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관심이 몰려 있습니다. 자동차의 미래 시장 최고 핫한 기술인 '전기차'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엘지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LG엔솔 공모주 청약 일정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 일정은 아래와 같이 진행이 됩니다. 2022년 시작과 거의 동시에 큰 규모의 공모주 시장이 오픈되니까, 미리 계좌개설을 해 두고 청약증거금도 준비해 두시는 것을 추천해요.

•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 1월 11일~1월 12일 (해외는 1월 3일부터)
• 공모가 결정 : 1월 14일
• 일반투자자 청약일정 : 1월 18일~19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 납입 및 환불, 배정 일정 : 1월 20일 (예정)
• 상장일자 : 1월 27일

일정 잘 챙겨야 하고, 주간사의 주식 계좌를 하루 전까지는 개설해 두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투자를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니까 잘 챙기세요.

• 모집 총액은 10.9조에서 12.7조에 달합니다. 공모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 증권 수량은 4250만주를 공모하는데, 일반청약자에게 25~30%, 기관투자자에게 55~75%를 배정한다고 합니다. 우리사주로도 850만주나 배정이 되어 있어서 LG엔솔 직원들의 투자도 굉장히 핫한 이슈입니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257000원에서 300000원에 있으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1월 14일 확정됩니다.

LG엔솔 공모주 주간사

주간사는 KB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의 총 7곳입니다.

각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 KB증권㈜ : 4,869,792주 ~ 5,843,750주 (45.8%)
- 대신증권㈜ : 2,434,896주 ~ 2,921,875주 (22.9%)
- 신한금융투자㈜ : 2,434,896주 ~ 2,921,875주 (22.9%)
- 미래에셋증권㈜ : 221,354주 ~ 265,625주 (2.1%)
- 신영증권㈜ : 221,354주~265,625주 (2.1%)
- 하나금융투자㈜ : 221,354주 ~ 265,625주 (2.1%)
- 하이투자증권㈜ : 221,354주 ~ 265,625주 (2.1%)

청약방식은 일괄 청약인데, 일반청약 배정물량의 50%는 균등배정으로, 나머지 50%는 비례배정으로 합니다. 균등배정만 노리고 10주만 청약한다고 하면 증거금으로 128만5천원에서 150만원 정도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수수료는 증권사마다 다르니, 수수료 포함해서 준비하셔야겠지요.

LG엔솔 투자 전략

일단 청약에 성공적으로 공모를 잘 해서 균등으로 1주만 받아도, 최대 30만원의 수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상장 첫날 따상이 되면 60만원이 아닌 78만원이되니, 공모할 때 넣은 30만원이 78만원으로 뻥튀기가 됩니다. 1주만 받아도 48만원이 되는 것이죠.

이게 실패한다고 해도, 1주 배정으로 몇 십만원은 버는 것이기 때문에 청약은 무조건 해야 합니다. 상장 첫날 (1월 20일 예정) 따상에 실패한다고 해도, 공모에 넣은 금액의 더블을 벌 수 있으니, 밴드 최하단으로 받아도 25만원은 벌 수 있으니, 청약은 무조건 해야 합니다.

따상분위기는 이 큰 주식이 과연 갈 것인가? 생각하기 쉬우나, 갈 수 있습니다. 아직은 자동차 제작사들이 직접 배터리를 만들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엘지엔솔의 현재 견고한 위상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제는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차를 구매하는데 고객들도 별 주저함이 없습니다.

아직은 보조금을 바라보고 구매하지만, 향후 2~3년 내에는 전기차 그 자체의 성능만을 놓고 보조금이 없어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그런 시대가 올수록 배터리 수요는 폭증하고, 그곳의 중심에 LG에너지솔루션이 있으니까요. 따라서, 장기적으로도 투자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라면, 공모주 청약을 성공한 후 시총이 100조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홀딩할 생각입니다. 충분히 더 갈 수 있는 여지가 보이니까요. 하지만, 이런 의견은 그저 수만명의 개미 중 한명의 생각일 뿐이니, 투자하실 때 많은 생각을 하고 성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