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이 1월 19일 4시 마감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눈치를 보면서 1주라도 더 받기 위해 다들 애쓰셨을텐데,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경쟁률이 궁금해집니다.

엘지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결과

이번 공모주의 증거금은 114조가 모여서 2021년 최고액을 갈아치웠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증거금 약 81조를 가볍게 추월해 버렸습니다.

그럼 최종 청약 경쟁률은 어떻게 되었는지 보실까요?

• KB증권 67.31
• 대신증권 65.30
• 신한금융투자 64.48
• 미래에셋증권 211.22
• 신영증권 66.00
• 하나금융투자 73.21
• 하이투자증권 66.05

역시 예상대로 미래에셋을 제외하고 나머지 주관사들은 거의 비슷한 경쟁률로 마감을 했습니다. 사실 종자돈이 충분히 큰 분이 아니라면 얼마나 많은 '균등배정' 주식을 받는지 궁금하겠죠. 이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은 예상 수량이 나옵니다.

• KB증권 1.18
• 대신증권 1.75
• 신한금융투자 1.38
• 미래에셋증권 0.27
• 신영증권 1.58
• 하나금융투자 1.12
• 하이투자증권 1.68

여기서 1이 넘으면 일단 1주는 기본으로 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후 소수점에 대해서는 KB증권은 18%의 확률로, 대신증권은 75%의 확률로 1주를 더 받을 수 있다고 이해를 하면 됩니다. 이 논리를 미래에셋증권에 대입하면 이곳으로 청약을 하신 분들은 27% 만이 1주를 받을 수 있는 것이죠

미래에셋을 제외하면 모두 1주는 거의 확정적이라고 보면 됩니다. 1주를 더 받는 것은 소수점 뒤의 숫자가 큰 대신>하이>신영증권 순으로 2주를 받는 분들이 많이 있게 되는 것이죠.

이것을 언제 알 수 있냐면? 바로 배정 및 환불을 받는 1월 21일(금)에 알게 됩니다. 증권사마다 배정 확정되는 시간이 다르기는 하지만, 이날 증권사 앱이나 홈페이지, HTS 등에 접속해서 계좌를 확인하면 배정 주식수를 알 수 있게 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

상장일은 2022년 1월 27일, 목요일에 상장하게 됩니다. 상장일 전략은 개인마다 모두 다르겠지만, 이번에 이런 열풍은 주식을 잘 모르는 주린이들이 대거 몰려 들었기 때문에 첫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시가에 팔아버리는 매도가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흐름을 예상하고 투자금이 큰 큰손들은 그것을 줍줍하면서 따상으로 몰아갈 수도 있겠죠. 제가 볼때 따상까지는 조금 어렵지는 않을까 싶기도 한데.. 모두 다같이 48만원은 한 번 먹어보자! 하는 마인드로 달려간다면 개장 초반에 조금 흔들거리다가 따상으로 갈 분위기까지는 만들어 질지도요..

앞으로의 흐름이 기대가 됩니다. 금요일에 일단 2주 받았는지 확인부터 해야겠지요. 화이팅입니다. 이상 LG엔솔의 공모주 청약 관련 글을 마칩니다.